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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말썽꾸러기 '두부와 생강이' 이야기


 

캐논 60D와 함께하는 '두부와 생강이' 이야기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이런 날은 야외로 나가기 보다는 따뜻한 집에 있는 것이 최고죠^^


그래서 오늘 야외 출사는 자제하기로 하고 제가 키우고 있는 애완 동물을 모델로
집에서 실내 촬영을 하기로 했습니다.

 
촬영은 저의 보물 1호 캐논 60D, 모델은 제가 지금 키우고 있는 애완동물 2마리
그리고 사진 기사
로 제 동생이 참여했습니다.

 

(얘 이름은 '두부')

 

(이 아이 이름은 '생강이' 입니다)

 

'두부(야옹이)'는 올해로 2살 된 페르시안과 터키쉬앙고라 믹스 고양이입니다.

 

옆에 있는 생강이(멍멍이)는 프렌치 불독이고 올해로 1살이네요.

 

두부는 하얀 털과 초롱초롱한 눈이, 생강이는 큰 귀와 돼지꼬리가 매력이죠.

 


  

  

고양이 특성상 같이 달리고 뒹굴며 놀아주는 것 보다는 도구를 이용해 놀아주는 걸 좋아합니다.

 

첫 번째 컷은 고양이와 같은 낮은 눈높이에서 장난감에 포커스를 맞춰 촬영했습니다.


두 번째는 컷은 고양이의 눈에 초점을 맞춰 촬영했고요.
고양이가 장난감을 노려보는 눈이 예사롭지 않죠?

 

 

캐논 60D는 LCD창이 270º까지 회전이 되기 때문에 이런
낮은 구도의 사진 촬영에 매우 유용합니다.

 

 

 

예전 카메라는 이런 구도의 사진은 같이 누워서 찍느라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앉아서 LCD 창 조절만으로 다양한 각도를 쉽게 찍을 수 있었습니다^^

 

 

 

 

  

 

 

 

낚시대로 놀아주면 거의 1m 이상 점프를 합니다. 집에 손님 오시면
이 모습을 마치 공연처럼 선보이고는
 하는데 ㅋ

 

 이번에는 특별히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연사촬영 모드로 촬영하니 두부의 공중 점프 자세가 디테일하게 표현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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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이는 공 던져주면 물어오기 놀이를 좋아하는데
이 모습도 연사촬영 모드로 찍어 보았습니다.

 

공을 물고 오는 모습을 5-6장 연사 촬영해 하나로 붙이니 마치 동영상 스틸 컷을 보는 것처럼
재미있는 모습이 연출 되었네요.. 왕 보람!

   


 

두부가 1살 더 많은 형인데 힘으로는 생강이가 이깁니다.
누가 개, 고양이 사이 아니랄까 봐 항상 티격태격 하네요.

 

 두부가 자기 집에서 곤히 자는 모습을 보고 생강이가 방해하러 바로 출동!

 

 결국 두부는 침대 밑으로 쫓겨나고, 생강이가 기세 등등하게 그 자리에 누워있네요.

 

 

 

 

 

결국 침대에서 잘 거면서 왜 두부 자리는 뺏는 건지… 평소에는 말썽쟁이에 사고도 많이 치지만

 

이렇게 사랑스럽게 자는 모습을 보면 미워할 수가 없습니다ㅠ

 

코만 좀 덜 골면 좋으련만… ㅠ

 

 

 

 

다음에 캐논 60D 동영상 편에 꼭 찍어서 공개하겠습니다. ㅋ

 

이런 간접 조명 촬영은 플래시를 터뜨리지 않도록 설정하고
 조명을 최대한 활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모델이 이 순간만큼은 움직이지 않으니 셔터 속도가 느려도 전혀 걱정이 없습니다^^

 

 

 

 

 

 

두부의 자는 모습. 역광이지만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고 최대한 자연광을 이용해 촬영했습니다.


고양이는 워낙 예민하기 때문에 갑자기 강한 빛이 번쩍 빛나면 겁을 먹을 수 있어요.

 

또 약간 어두워서 플래시를 사용하면 사진이 하얗게 날아가는 주원인이 되기도 하니까
 주의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여기서 잠깐! 애완동물 사진 잘 찍는 Tip! ]

 

 

 

1. 렌즈 초점은 눈에 맞춘다.

 

 

 


보통 애완동물을 촬영 할 경우, 코에 초점을 맞춰 찍는 경우가 많아요.

 

코가 까맣고 앞으로 도드라져 신경 쓰지 않으면 카메라 초점이 자동으로
코에 맞춰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촬영은 희미한 인상을 주고 주인만이 알고 있는
애완동물의 캐릭터를 표현하기 어려워요.

 

 동물의 감정과 살아있는 표정을 포착하고 싶다면  

 

눈에 초점을 맞춰 촬영해 보세요.

 

 

 

 

 

2. 자연스러운 모습을 찍으려면 실내가 좋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외로 나가 촬영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애완동물의 평소 자연스러운 모습을 촬영하고 싶다면 실내가 좋아요.

 

야외에서 촬영할 경우 쉽게 흥분하기 때문에 집에서의 편안한 모습은 기대하기 어려워요.

 

애완동물이 평소처럼 편하게 쉬고 있는 표정이나 나른해 하는 모습을 찍기 원한다면

 

그들의 평소 활동 공간이 집이 가장 좋습니다.

 

 

 

 

 

3. 초보자라면 잠든 모습 촬영부터 시작한다.  

 

 

 

 


사진을 배우기 시작한 지 얼마 안되거나 처음 동물을 촬영해 보는 초보자라면
애완동물의 잠든 모습부터 촬영해 봐요.

 

동물은 촬영자의 의도대로 특정 포즈를 취해주지 않고 동작이 너무 빨라

 

사진이 흔들리거나 원하는 순간을 포착하기 힘들어 쉽게 지친답니다.

 

아직 동물 촬영에 익숙하지 않다면 잠든 모습부터 시작해봐요.

 

비교적 쉽게 애완동물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찍을 수 있습니다.

 

 

 

 

 

 

4. 애완동물과 눈높이를 맞춰 찍는다.

 

 

 


렌즈를 위에서 아래를 향하거나 사선방향으로 찍는 구도보다는

 

동물과 눈높이를 맞추어 촬영해 봐요.

 

동물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구도 또는 같은 눈높이에서의 촬영은

 

사진을 통해 교감하는 순간을 표현해 줍니다.

 

 

 

 

 

5. 연사촬영은 필수이다.

 


애완동물의 활발한 성격이나 활동적인 모습을 표현하고 싶다면 연사촬영이 필수죠.

 

동물촬영은 동(動)적인 성격이 강하므로 동물의 빠른 움직임 속에서

 

마음에 드는 순간을 포착하려면 연사촬영이 효과적이예요.

 

 또한 연사촬영 사진들을 하나로 이어 붙일 경우, 재미있는 장면들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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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까지 구매자에 한하니 DSLR 구입을 염두해 두고 계셨던 분들은

빨리 참여하시는게 좋겠네요 :D

 

여러분도 캐논 60D와 함께 사랑스러운 애완동물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