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경품으로 받은 필립스 핸드블랜더(?)가 하나있어서
혼자 사는 남자가 이런걸 갖고 있는건 사치라는 걸 알기에
인터넷 중고장터에 내다팔기로 결정.
보통 7만 5천원정도 하는데
얼마에 팔지?
고민하다가 5만5천원으로 욕심 좀 부려봤음. (나름욕심낸거임)
올린지 10분만에 문자 도착~
띠링띠링!
내가 제시했던 '5만5천원 + 택배비'를 한방에
'4만5천원 - 택배비' 로 밀어붙이는 이분의 과감한 배팅!!
근데 이유식에서 맘이 약해졌어 ㅠ 힝
하트까지 날려주시는 과감함(?)에 바로 GG 치고
협상끝 OTL
그래도 내방에서 방치되어있던 잉여 핸드블랜더가
예쁜아이의 이유식 을 만들고 있을 모습을 생각하니
뭔가 훈훈하네요.
이상 한가한 월요일 밤에 있었던 조그만 이야기 였음.
내일 아침엔 일찍일어나서 출근길에 요놈 부치고 가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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