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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맨 출장 필수품 갤럭시탭

부산에 출장이 있어서 갤럭시탭을 가지고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그러고보니 갤럭시탭과 함께 가는 출장길은 처음이네요지방 출장이 잦은 편이라 그동안은 항상 디카와 함께 넷북을 들고 다녔었는데 이번 부산 출장에는 넷북이 갤럭시탭에게 자리를 뺏겨 버렸습니다. 과연 갤럭시탭은 넷북의 빈자리를 훌룡하게 매꿀수 있을 것인가!… 사실 갤럭시탭을 가지고 가는 출장길이 아직 익숙치 않아서 조금은 조마조마 했답니다. ^^;;

 

 

 

 

일단 휴대성 측면에서는 100점 만점에 200점입니다ㅋ 200점을 줄 수 밖에 없는 것이 코트 자켓에 이렇게 ~’ 하고 들어갑니다. 제 넷북도 슬림한 편이긴 하지만 갤럭시탭에 비하면 비교하는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기동성에서는 가히 최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넷북은 이동 중간에 꺼내는 것 자체도 일이고 배터리 때문에 밖으로만 나가면 콘센트 구멍만 찾고 다니기 일쑤였는데 전원 관리에서는 휴대폰 정도만 신경써주면 되니 굉장히 편리합니다. 무게만 봐도 넷북은 케이블에 가방까지 하면 휴대하고 다니기에는 무게가 상당하거든요. 게다가 디카도 있으니 출장길은 항상 몸이 고생이었습니다~;; 반면 갤럭시탭은 전원 케이블만 하나 챙겨가면 됩니다.

 

 

이번 출장에서 갤럭시탭이 가장 편했던 순간은 바로 전원을 켜고 끌 때입니다. 넷북은 부팅 시간이 상당히 오래걸리는 편입니다. 그래서 열차나 비행기를 탈 때나 회의 할 때가 아니면 잘 켜지 않게 되죠. 하지만 갤럭시탭은 바로 전원을 켤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동중에도 별 어려움 없이 이메일을 보거나 문서 입력이 가능합니다. 저는 이 부분이 가장 편리하더라구요. 그동안은 스마트폰에서 해결했던 부분들을 갤럭시탭에서 대신할 수 있습니다. 입력 자판도 세로 쿼티 자판을 이용하면 스마트폰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자꾸 오타가 나는 스트레스도 덜하구요.

 

 

[서울역 인증샷 한컷!]

 

직업 상 출장 다니면서 사진을 찍어야 할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디카도 항상 가지고 다니죠 ^^; 하지만 무거운 구형 DSLR이다 보니 가벼운 스냅샷 정도 촬영할 때는 좀 과한 부담감도 있습니다. 이럴 때 앞으로는 갤럭시탭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산 내려가는 길에 서울역에서 잠깐 스냅샷을 찍어봤습니다. 일단 LCD가 커서 구도 잡을 땐 최고!

 

 

 

[갤럭시탭 샘플샷]

 

사진 퀄리티도 나쁘지 않습니다. 일단 전면 카메라 300만화소를 갖고 있기 때문에 왠만한 휴대폰보다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고해상도 이미지 쓸일이 아니라면 웹이미지 용으로 이정도면 상당히 훌룡합니다.

 

 

[이것이 바로 탭간지]

 

사람들 시선을 신경쓰는 편은 아닌데 서울역에서 한손에 탭들고 돌아다니니까 쳐다보는 사람이 제법 많네요. 괜히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앞으로 탭들고 다닐려면 의상도 좀 신경써야 할 듯;; 일단 가장 많이 필요한 이동 중 인터넷을 하는데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습니다. 3G로 언제든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고 서울역과 같이 와이파이가 터지는 곳에서는 더 편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단 간단하게 떠나기 전, 일정관리 어플로 출장 일정을 체크한 후, 부산지역 주간 날씨를 살펴봤습니다. 야외에서 돌아다닐 일이 많기 때문에 날씨 확인은 필수죠~ 아쉽게도 눈, 비 소식이 있네요 이따 부산에 도착해서 우산하나 사야겠습니다.

 


 

 

이동하며 사용할 때는 갤럭시탭이 넷북을 압도하는 편의성을 보여줬지만 문제는 회의나 문서작업을 해야하는 자리입니다. 아직 입력을 위한 븥루투스 키보드를 마련하지 않아서 아무래도 넷북만큼의 문서 작업은 힘들 것 같지만, 사용해 본 결과 간단한 문서 작성이나 수정 등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메일 확인이나 작성은 굉장히 편리한 편입니다. 실시간으로 체크가 가능하고 입력 자판도 잘 구성되어 있어서 쉽게 문서 작성을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이나 문서 첨부하기에도 편리하고 덤으로 현재 위치정보와 전화번호부등도 간단하게 넣을 수 있습니다. 회의 결과 보고서도 간단하게 탭으로 작성해서 보냈습니다.


 

 

 

 

갤럭시탭에 기본으로 설치되어있는 Think Free 어플입니다. Think Free는 엑셀이나 워드, 파워포인드 등 의 문서 파일을 보거나 작성할 수 있는 어플인데 스마트워크 기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행 속도도 빠른 편이고 자동백업 기능도 있어 꽤 유용하죠. 회의자리라 새 문서 작성까지는 안해봤지만 문서 뷰어라던가 수정까지는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탭으로 PDF자료를 보면서 발표도 하고, 중간중간 인터넷으로 필요한 자료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탭과 함께 한 첫 출장 치고는 무리없이 잘 다녀온 것 같습니다. 고객사 분들도 갤럭시탭을 처음 보시는지 무척 신기해 하시더라구요.

 



이번 출장을 통해서 갤럭시탭의 활용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새로운 스마트 미디어 디바이스답게 기능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개인의 목적에 맞춰 활용하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더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제 업무 파트너로 당분간은 제 코트 주머니에서 함께 다니게 될 것 같네요.